1. 장소 (Location): Quivira Jetty, Mission Bay SD 미션베이 샌디에고
2. 시간 & 물때 (Time & Tide): 오후 02:00 - 04:00시 (02:00 - 04:00 pm), 간조로 가는 물때 (low tide) 1 to -1 ft
3. 오늘의 조과 (Today's Catch): 7 벵에돔 & 1 칼리코농어 (6 Opaleye & 1 Calico bass)
4. 오늘의 채비 (Today's setup)
- Rod & Reel: Yongsung Rock fishing rod 1-430 (용성 파도기) + Kastking Kapstan SE 3000 reel
- Line: 12lb nylon main & 10lb fluoro leader
- Bait: Green peas (완두콩)
- Rig: Semi-flow with #0.5 & 1.0 float (반유동 0.5호 & 1.0호 구멍찌)
연말이라 일이 많이 없는 관계로 좀 일찍 퇴근. 오늘은 찌낚시를 해볼 심산으로 아침 출근 전에 아이스박스에 다 챙겨 나옴. 출발 전 물때 확인. Got off work early. Decided to try 'iso fishing' today. Iso fishing is a style of rock fishing, which is very popular in Korea and Japan. Outgoing tide at Quivira Jetty.
오늘의 대상어는 벵에돔과 금지체장 넘는 칼리코배스! Quivira Jetty 주변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0.5호 구멍찌를 이용한 반유동. 수심체크를 해보니 대략 한 5-6m정도 나온다. 목줄 한발 해서 대략 4m로 세팅. 완두콩 다섯 줌을 열심히 주변에다 뿌리고, 캐스팅. Today's target is Opaleye and legal Calico bass. The water depth around Quivira Jetty is 15 - 20 ft. Rigged up with #0.5 float and set the bait depth around 12-13 ft. Chum the water with green peas and Cast.
얼마 지나지 않아 찌가 쑤욱~ 빨려 들어갔다. 챔질하고 감는데... 뭔가 타이밍이 늦었나 보다. 이미 물고기가 돌틈으로 파고 들어서 채비가 걸려버렸다 ㅠㅠ 😥 이런 경우에는 채비를 끊을 수밖에 없는데... 구멍찌가 같이 수장되어 버렸다. 하나밖에 없는 0.5호 구멍 찐데... 남은 건 제로찌 와 1호 찌. 1호 찌로 다시 반유동 채비. 날을 잘 잡았나... 던지는 족족 입질이 들어왔다. 첫 수로는 손바닥만 한 칼리코. 방생. Bite was hot on the day. Felt bites as soon as the rig was lined up underwater. First catch was a small Calico.
그 이후로는 쭈욱~ 벵에돔이 올라왔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사이에 7마리 벵에돔을 낚았는데, 사이즈도 괜찮았다. 20 후반에서 30센티 초반. Caught 7 opaleye in about 2 hr. Size was decent. 10 - 13 inches.
해거름이 다가오자 낚시꾼들이 하나둘씩 나타났다. 지나가면서 한 마디씩 물어본다. 무슨 생선인지 어떤 채비인지. 한참을 주변에서 보고 가던 한 부자는 나보고 'Good fisherman!'이란다. ㅋㅋㅋ 🤣🤣🤣 주변에서 꽝치는데 나만 자꾸 낚아 올리니 그렇게 느낄 만도 허지 ㅋㅋㅋ Today was a lucky day for me. None of anglers around me caught fish while I was kept catching Opaleye. One guy with a litte kid hollered at me 'You are a good fisherman!' lolololol. No sir. I get skunked a lot and was just very lucky today :)
낚싯바늘을 삼키지 않은 벵에돔은 살려주고, 삼켜서 피 흘리는 두 마리 하고, 빵 좋은 한 놈으로 집으로 가지고 와서 회도 썰고, 튀김도 해봤다. Yummy in my tummy. Need a new knife for sash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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