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찌낚시] 2025. 01. 10 @ Quivira Jetty, Mission Bay - San Diego

2025. 1. 12. 04:26낚시로그, Fishing Log Book/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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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1. 10. 새해 첫 찌낚시. 몸이 좋지 않아 월차를 냈다. 오전에 애들 등교시키고, 혼자 골골 대다가 보니 몸이 조금 괜찮아지길래... 낚시 생각이 스멀스멀.. 난 환자다. 낚시환자. ㅋㅋㅋ 
 
1. 장소 (Location): Quivira Jetty, Mission Bay 미션베이 샌디에고
2. 시간 & 물때 (Time & Tide): 오후 12:30-4:00시 (12:30 - 4:00 pm),  들물 -2.5 to 1 ft
3. 오늘의 조과 (Today's Catch): 총 15마리 이상의 조과 ㅎㅎ Total 15+ Fish! 3 Opaleye & 1 Rock Wrasse & 1 Garibaldi & 1 Spottie & 1 Barred Sand Bass & Many Black Perch & Many Calico bass (3 벵에돔, 1 놀래기, 1 가리발디, 1 얼룩무늬샌드배스, 1 바드샌드배스, 5+ 블랙퍼치, 5+ 칼리코배스)
4. 오늘의 채비 (Today's setup)

    - Rod : Shimano Holiday Iso 1.5-530 (시마노 홀리데이 이소대 1.5-530)
    - Reel: Kastking Kapstan SE 3000 (캐스트킹 캡스탄 SE 3000번) 
    - Line: 12lb nylon main & 8lb fluoro leader (12lb 테스트 모노 원줄 & 8lb 테스트 카본 목줄)
    - Bait: Green peas (완두콩) & shrimp (코스트코 새우)
    - Rig: Isofishing, semi-flow with #0.8 float (반유동 0.8호 작은 구멍찌)

 

오늘의 채비. 용성파도기를 부러뜨려서 산 1.5호 일산대. 10만원 중반가격임에도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조금 무거운듯... ㅠㅠ 구멍찌는 알리에서 산 싼 0.8호. 릴도 캐스트킹에서 방수되는 저가 상품.ㅋㅋ

 

오늘의 물때와 고기 활성도

 
 
오늘의 장소는 낚시하기 편한 Jetty. Quivira 방파제. 보통 다른 조사님들은 방파제를 따라 끝까지 나가서 하지만 나는 그냥 대충 걸어가다 중간에서 서있기 편한 돌이 보이면 멈춰서 시작. 끝까지 걸어가기 귀찮은 것도 있다 😂ㅋㅋㅋ 방파제 사진을 보면 방파제 앞쪽으로 물띠가 보이는데, 수로 중간에 들어오는 본류랑 방파제 주변 지류가 있는 것 같다. 멀리 캐스팅할 필요는 없고 보통 방파제 주변 앞 쪽에서 고기가 잘 잡힌다. Today's location is a fishing-friendly jetty, Quivira Jetty. While most anglers walk to the end, I usually stop midway when I find a comfortable rock to stand on. Walking to the end feels too tiresome.
 
 

Quivira Jetty. 물이 낮았고, 조류/너울이 심하지 않은 좋은 날.

 
 
 
채비는 딱 하나 0.8호 반유동. 미끼는 완두콩 하고 새우를 조각조각 내서 잘라서 왔다. 완두콩으로 낚시 시작. 첫 수는 30cm 짜리 빵 좋은 벵에돔! 이날은 총 세 마리의 벵에돔을 잡았는데, 두 마리는 방생하고 마지막에 잡은 32cm 벵에돔만 킵. For bait, I brought peas and cut up shrimp. I started fishing with peas. The first catch was a 30cm beautiful Opaleye! I caught a total of three Opaleye that day—released two and kept the last one, a 32cm Opaleye.  

샌디에고에 사는 내만 뱅에돔. 첫수와 세번째는 3짜. 고기를 세게 잡다보니 수건에 비늘이 뭍어 나왔다. 미안ㅋ

 
 
 
두 번째는 조과는 금지체장 넘는 칼리코배스! 15인치였으니까, 4짜 조금 모지라는 38cm. 낚시 내내 손바닥만 한 칼리코배스가 많이 올라왔다. The second catch was a calico bass, which was over the legal size limit! It measured 15 inches, just shy of 40cm. Throughout the day, I caught many small calico bass, about the size of my palm.

15인치 칼리코배스
손 싸이즈만 한 칼리코배스들.

 
 
 

이 날은 샌디에고 내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스 세 종류를 다 잡았는데, 다 사이즈가 괜찮았다. 15인치 칼리코배스. 12인치 얼룩무늬샌드배스. 14인치 바드샌드배스. 목표는 벵에돔이었지만, 뭐라도 계속~ 물어주니 신나.ㅋㅋ That day, I caught all three types of bass commonly found in the San Diego area, and they were all good-sized. A 15-inch calico bass, a 12-inch spotted sand bass, and a 14-inch barred sand bass. My main goal was opaleye, but it was exciting to keep getting bites, no matter what!
 

15-inch 칼리코배스. 12-inch 얼룩무늬샌드배스. 14-in 바드샌드배스.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 두 마리: 놀래기와 가리발디. 놀래기는 처음 잡아보는 거라 법을 알지 못해서 그냥 방생. 오렌지 색 가리발디는 빵이 좋았다. 가리발디는 잡는 게 금지돼 있는 물고긴데, 이렇게 얼떨결에 올라오는 건 살려주면 된다. 벌금 내기 싫어서 방생ㅋㅋ Two fish I caught for the first time: a rock wrasse and a garibaldi. Since it was my first time catching a rock wrasse, I wasn’t familiar with the regulations, so I released it. The fine for keeping a Garibaldi fish in California can be very pricey upto $1000? (not sure the exact amount of the fines). If you accidentally hook a Garibaldi, you should release it unharmed as soon as possible. I released it right away  after the photo was taken.🤣😅

놀래기와 가리발디. 가리발디 꼬리는 하트 모양이네?ㅋ

 
 
완두콩으로 한참 재미 보다가, 집에 오기 전 한 시간은 새우조각으로 낚시. 근데 자꾸 블랙퍼치만 올라온다. 새우를 좋아하는 어종인가 보다. 다섯마리 이상 낚았다. For the last hour before heading home, I switched to shrimp pieces. However, I kept catching black perch. I guess they really like shrimp. I caught more than five of them.
 

블랙퍼치? Black Surfperch? 비슷하게 생겼는데 지느러미 색이 다른 것도 있고 그렇다. 손바닥 크기 만한 것들 중에 발크기 만한 놈도 한 놈 잡힘 ㅋ

 
 
 다 끝내고 철수하는데, 딱 캘리포니아 Fish and wildflie officer 둘이서 와서 내가 잡은 물고기랑 채비를 확인하고 갔다. 라이선스도 두 종류 다 확인하고 갔다. Pier를 제외한 낚시는 두 가지 라이선스가 필요. Fishing license 랑 Ocean enhancement permit. 아픈 환자였지만, 낚싯대를 펴는 순간 아픈 것도 모르고.. 3시간이 넘게 낚시를ㅋㅋㅋ 마치 스팀팩 뽕 맞은 거 마냥 ㅋㅋ 낚시뽕인가..
 
기분 좋게 새해 첫 찌낚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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