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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찌낚시 - 2025. 08. 01. @ Mission Beach Jetty, 여름 벵에돔과 물회 본문
샌디에고 찌낚시 - 2025. 08. 01. @ Mission Beach Jetty, 여름 벵에돔과 물회
sd-gopoman 2025. 8. 2. 15:452025. 08. 01. 팔월 첫 찌낚시. 회사 쉬는 날, 고기잡에서 물회 해 먹을 요량으로 ㅋㅋ Friday Off – Summer Fishing at the Mission Beach Jetty
🎣 8월 1일 (금) 오전 10:30 - 오후 2시 (August 1st, 10:30 AM - 2 PM)
- 조황: 벵에돔 22 마리 & 블랙퍼치 한 마리 (22 Opaleye & 1 Black Perch)
- 물때: 조금, 들물 (Incoming tide, 3-4ft)
- 장소: 미션비치 방파제, 샌디에고 (Mission Beach Jetty, San Diego)
- 채비: 금양 테라기 1호대 + 원줄 조무사 세미플로트 3호 (12 lb) + 목줄 카본 2호 (8 lb) + 기울찌 3B, 시마노 넥서스 구명조끼 VF-120W, 미끼 완두콩


금요일 회사 쉬는 날. 큰 애 학교 데려다 주고, 오전 느지막이 나온 미션비치 방파제. 구름 한 점 없는 여름날. 해는 뜨겁지만, 기온은 섭씨 20도 날씨 하기 참 좋은 날씨. 방파제 끝까지 걸어 나오면 15분 정도 소요. 예전엔 방파제 중간에서 했지만, 요즘은 방파제 끝에서 하는 중. 방파제 끝 쪽엔 양쪽으로 여러 개의 수중여가 있음. 벵에돔은 수중여를 좋아함. 방파제 끝은 너울이 심함. 가끔 너무 무서워서... 해외직구한 시마노 구명조끼를 처음으로 사용. 뭔가 마음이 든든함. Had the day off on Friday, so after dropping my eldest at school, I headed to the Mission Beach jetty. It was a perfect summer day—clear skies, warm sun, and about 20°C. I walked to the end of the jetty, where there are lots of underwater structures that opaleye love. The swell was pretty strong, so I wore my new Shimano life vest for the first time—it felt reassuring.


작년엔 찌낚시를 시작했을 땐 주로 1호찌에 순간수중찌를 사용하여했지만, 요즘엔 운용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부력으로 하려고 연습 중. 방파제 끝 쪽엔 너울이 주로 친다. 이날도 너울은 높아서, 3B찌로 시작. 이날 찌맞춤은 채비가 정렬되면 수면밑으로 살짝 잠길 정도, 너울 파도가 있어서 그런지 찌가 계속 내려가지는 않았음. When I first started float fishing last year, I mostly used a size 1 float. Lately though, I’ve been practicing fishing with minimal buoyancy to better control the rig. Since the swell was quite active at the jetty tip, I started the day with a 3B float. I tuned the float to sink slightly below the surface when the rig settled, and it didn’t sink any deeper than that due to wave/swell.

첫 캐스팅에 기분 좋게 애기벵에돔. 오늘은 활성도가 좋은 날인가, 입질이 시원시원하고 크기가 작아도 찌가 아주 시원하게 잠김. First cast, I landed a small opaleye. Fish activity was quite good and the bite was strong.

두 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3짜 벵에돔. 바로 시메 해서 아이스박스 위로 직행. 시작한 지 10분도 안돼서, 물회거리 확보해서 아주 편안~하게 낚시함. 중간중간 경치도 구경하고. 아주 감사한 마음이 충만했음. 어쩌다가 샌디에고에 정착하고, 직장도 찾고, 애들도 잘 크고, 와이프는 낚시 흔쾌히 보내주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편안한 마음으로 낚시하고... 이렇게 편하게 살아도 되는가 싶었던ㅋㅋ Second cast brought in a 32 cm opaleye. I bled it right away and popped it into the cooler. Less than 10 minutes in, I already had enough for mulhoe (Korean spicy sashimi soup). What a relaxing, no-pressure kind of fishing day. Between bites, I took time to soak in the scenery. I felt incredibly thankful—for ending up in San Diego, for having a job, for my kids growing up healthy, for my wife happily letting me go fishing…

활성도가 좋은 날이라, 잡을때마다 사진을 한 장씩 찍었다. 3시간 남짓 낚시를 끝내고 보니 벵에돔 22마리. 대부분 2짜 중반. 3짜 두 마리랑 2짜 후반 한 마리 빼고 다 방생. 블랙퍼치도 한 마리. 한 번도 안 먹어봐서 먹어볼 요량으로 킵. 나머지는 잡는 족족 다 방생. After about three hours of fishing, I had landed 22 opaleye—most of them mid-20cm range, with two >30cm fish and one in the high 20s. I released all except three largest opaleyes. I also caught one black perch. I’d never eaten one before, so I decided to keep it and give it a try.




집에 와서 회 뜨고 물회 만듦. 물회는 와이프랑 둘이서 맛있게 먹고, 애들은 벵에돔, 블랙퍼치 회 먹음. 블랙퍼치 처음 먹어봤는데 횟감으로 아주 좋음.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있음. 반쪽은 구웠는데, 구워 먹는 것도 맛남. 이때까지 잡힐 때마다 다 살려줬는데, 이제는 못 살려 줄 것 같음 ㅋㅋㅋ Back home, I filleted the fish and made mulhoe, which my wife and I enjoyed together. The kids had sashimi from the opaleye and black perch. Surprisingly, the black perch was excellent raw—tender with a natural sweetness. Grilled the rest half of the perch and that was tasty too. Up until now, I’ve always released black perch whenever I caught them, but after tasting it, I don’t think I can let them go any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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